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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가지 맛을 동시에 푸라닭 블랙마요 순살 치킨

↗ 일반생활|2023. 2. 22.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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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살 치킨 중에서는 푸라닭이 제일 괜찮은 것 같습니다. 적절한 소스로 잘 어울리는 점도 그렇지만, 뼈 닭을 먹어보니 푸라닭은 역시 순살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떤곳은 뼈 닭이 맛있는데 어떤곳은 순살이 맛있습니다. 같은 닭과 같은 소스인데 왜 이렇게 다른지는 모르겠지만, 먹어보면 다릅니다.

 

블랙마요는 블랙알리오와 청고추 마요 두 가지를 동시에 먹을 수 있는 메뉴입니다. 가격은 22,900원.. 비쌉니다.. 치킨값이 장난 없네요. 정말 간만에 먹었는데, 맛은 괜찮아 다행이었습니다. 비싼 치킨 사먹고 맛이 없어서 돈이 아깝다고 느낀적이 종종 있었기 때문인데 맛이 좋았습니다.

 

 

하얀색의 마요 소스와 청고추가 함께 들어있어 살짝 매운 고추맛과 부드러운 마요 맛이 잘 어우러집니다. 청양고추 같은 알싸한 매운맛이 아니라 할라피뇨 느낌의 매운맛이라 딱 좋았습니다. 그리고 떡을 추가해 먹으면 개취이지만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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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알리오는 데리야끼 소스라고 해야할까요? 비슷한 느낌인데, 마요와는 다른맛을 내고 있어 두 가지를 번가라가면서 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블랙마요 순살은 살이 부드럽고, 적당히 잘 익은 느낌이 나서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순살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져 있고, 뼈를 바를 일도 없기 때문에 참 먹기 편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2,000원 더 받나 봅니다.ㅠ

 

 

어떤 브랜드의 치킨은 속이 제대로 안 익은 느낌이 나서 먹으면서도 찜찜하고 좀 그런데, 그런건 없어서 괜찮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뼈와 순살 다 먹어봤지만, 푸라닭은 순살이라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소스맛이 괜찮은 편이라 어떤걸 먹어도 평타 이상이지만, 마늘 들어간 치킨이 좀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 블랙알리오도 마늘 들어간 치킨입니다.

 

치킨값이 비싸지니 가급적 포장을 하게 되는데, 2천원 정도 할인을 받을 수 있고 추가로 배달료가 없으니 5천원 정도는 싸게 먹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도 기본 가격 자체가 비싸서 자주 사먹진 못하겠네요^^; 지점 마다 차이는 있을 수 있곘지만, 제가 사먹는 지점은 몇 번을 먹었지만 맛이 괜찮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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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타임스퀘어 근처 중국집 백년가게 송죽장

↗ 일반생활|2023. 2. 22.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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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타임스퀘어 근처에 위치한 송죽장에 다녀왔습니다. 이사하기 전에 갔다가 정말 오랜만에 갔는데, 줄서서 먹는다고 해서 줄이 길면 어쩌지 걱정을 살짝 했는데, 다행히도 평일 점심 때라 그런지 문제 없이 들어가서 바로 먹을 수 있었습니다.

 

송죽장 근처에 사람이 보인다 하면 대부분 지나가시는 분이 아니라 식사하러 가시는 분이라 신기 했는데, 인터넷에서는 서울 3대 중국집이라고 하더라고요. 어디서 그런 말이 나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반적으로 먹게 되는 동네 중국집과 비교하면 음식의 퀄리티가 높은 것은 사실입니다.

 

 

전날 영상으로 누가 짜장면을 먹는 것을 봐서 짬뽕이냐 짜장이냐 고민도 없이 짜장면을 주문했습니다. 예전에 왔을 때는 굴짬뽕을 먹었었는데 그 때 맛있다고 생각했는데 짜짱은 처음인 듯 하네요. 짜장도 그냥은 섭섭할 것 같아서 간짜장으로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채소가 먹기 좋게 적당한 크기로 잘 썰려 있어서 좋았습니다. 동네 중국집 비하까진 아니지만, 대부분 맛도 비슷하고, 퀄리티도 비슷해서 딱히 막 먹고 싶다 이런 생각이 드는 곳이 상당히 드문에 간짜장 주문하면 일반 짜장인지 간짜장인지 구분이 않가는 곳부터 채소도 대충 큼직하게 썰어서 나오는 곳이 많은데 그런 곳 하고는 달랐습니다.

 

면도 일반적으로 먹던 짜장면 보다 조금 얇게 나왔고, 무엇보다 짜장이 짜지 않아서 먹기에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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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만두도 같이 주문해 보았습니다. 노릇하고, 바삭하게 잘 구워졌고, 속은 적당히 잘 익어서 맛이 괜찮았습니다. 만두속도 채소나 고기의 식감이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다만, 송죽장은 가격이 비싼편입니다. 물가가 다 올랐다고는 하지만, 짜장면 한 그릇에 기본 8,000원이고 군만두도 그에 준하니 비싸긴 합니다.

 

 

백년가게로 약 70년 정도 된 곳인데, 그 만큼 음식의 퀄리티는 좋습니다. 그렇다고 못 먹어본 새로운 환상적인 맛을 내는 곳은 아니지만, 같은 음식을 비교했을 때 좀 더 세심하게 신경 써서 만들어서 퀄리티가 다르다는 점이 다릅니다. 그리고 먹고 나서 느끼함이 덜했습니다.

 

보통 중국음식 시켜 먹으면 속이 별로 좋지 않은 편인데, 잘한다는 중국집에서 먹으면 그런게 별로 느껴지지 않아 정말 다르다는 것을 느끼곤 합니다.

 

 

국내산 간짜장이 9,000원이라니! 비싸긴 너무 비쌉니다..ㅠ 그래도 맛이 좋아서 인지 사람들은 상당히 많았습니다. 3층까지 있는 것 같은데, 2~3층에 자리가 많이 없긴 했습니다. 가지 튀김을 하는 중국집이 많은 것 같지는 않은데, 가지 튀김이 맛있다고 합니다.

 

가지를 좋아하진 않아서 생각도 안하고는 있었는데 다음에 도전해 볼까? 하는 생각이 살짝 듭니다. 가격이 비싸긴 하지만, 음식의 맛이나 퀄리티가 좋기 때문에 송죽장에서 식사 후에 불만이 생기진 않았습니다. 다음에 영등포 타임스퀘어 근처에 갈 일이 생기면 한 번 다른 메뉴로 먹어볼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인을 처음 데리고 간 곳이었는데 지인도 맛있게 잘 먹은 듯 합니다.

 

지인의 말 "사람들이 음식을 남김 없이 다 먹은 걸로 봐서 맛집이긴 한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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